아이의 체험 활동을 기록하고 계신가요? 입시 전문가 샤론 코치는 유치원부터 중등까지 체험 활동을 기록하라고 합니다. 어떤 소재를 기록해야 하는지, 어떻게 기록해야 좋은지, 그리고 그 기록들은 언제 쓰이는지 공유해 드립니다.
유초중 체험 활동 보고서 언제?어떻게?왜?
다양한 활동과 체험이 중요한 이유는 신체, 정서, 사회, 지적 발달을 이루어 내며 증진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체육 활동은 신체 발달을, 예술적 활동은 창의력과 예술적 미적 감각을, 소셜 스킬을 개발 하는 것은 사회 발달을 키웁니다. 다른 문화, 관습, 관점, 배경을 이해하고 헤아릴 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이는 인종, 종교, 성별, 성적 지향 등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식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팀 활동이나 그룹 프로젝트를 통해 소통과 협력 능력을 향상 시키고 협업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자신의 관심사와 열정을 발견할 수 있고 이는 미래 진로와 관련된 결정을 내릴 때 도움이 됩니다.
체험 활동 기록은 언제부터?
6세 정도부터 체험을 기록하라고 조언합니다. 적어도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체험 활동을 기록하고 보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박물관, 과학관, 요리 수업, 공연, 만들기 수업, 도서관 프로그램, 가족 여행 등 아이가 중심이 된 활동 대부분이 체험 활동 기록의 대상이 됩니다.
어떻게?
기록문에 담겨야 할 내용은 동기(행사의 의미), 배운 점, 느낀 점, 영향(내가 변화된 것) 네 가지 입니다. 아이가 어린 경우 엄마가 받아 적어 줍니다.
사진이 있으면 기억하기 좋고, 그 때의 느낌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아이가 직접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사진 촬영은 집중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20장 내외로 찍고, 그 중 10장 만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에는 설명을 달아 줍니다.
이러한 것들을 (비공개)블로그에 올리셔도 되고, 프린트하여 클리어 파일에 정리해 두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왜?
이렇게 쌓인 기록은 아래의 세 곳에 실질적으로 사용됩니다.
1. 영재 교육원 산출물
2. 중1 자유학년제 진로활동 관련 자료
3. 국제중, 특목고, 자사고에 제출하는 자기소개서
그 외에도 중고등학교 수행 평가에 사용할 소재가 될 수 있어서 유용합니다.